(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일본 최대 캐릭터 회사인 산리오는 3월 마감되는 회계연도 2023년도 매출 623억 엔(YoY +18%), 영업이익 70억 엔(YoY +175.8%, OPM 11.2%)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리오는 테마파크, 오프라인샵 등 아직 매출의 온라인 전환율이 낮아 코로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2021년에는 1995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재무적인 성과는 반등을 시작했으며 주가 역시 지난 1년간 100% 넘게 상승했다. 매출은 구성은 상품 매출과 라이선스 매출로 구성되었으며 라이선스 매출의 비중은 39%이다.
이익 기여도는 라이선스 매출이 더 크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일본 75%, 아시아 15%, 북미 8%이다.
산리오의 캐릭터는 스토리 없이 세계적인 팬덤을 이룩해왔다. 이제 본격적인 미디어믹스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개별적으로 수백만 명의 팬덤을 보유한 캐릭터를 10개도 넘게 보유한 만큼 향후 다양한 미디어믹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윤예지 연구원은 “산리오는 올해 구데타마를 주인공으로 하는 넷플릭스 독점 애니메이션을 공개했으며 2022년 말에는 시나모롤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 숏폼 애니메이션을 공개한 바 있다”며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교육, 게임 등 더 큰 컨텐츠 시장으로의 확대가 충분히 가능하며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