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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2월 주택사업경기지수가 전월 대비 전국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1.3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해제, HUG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 확대 등으로 주택건설사업 불안정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30일부터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지수는 전국적으로 크게 11.8p 상승해 67.6을 기록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의 기준선(100)을 넘으면 주택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며 100미만일때는 부정적을 의미한다.

특히 수도권은 16.4p를 보이며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서울은 지난달 46.9에서 17.1p상승한 64.0, 인천은 지난달 45.7에서 15.4p 상승한 61.1, 경기도도 47.9에서 16.6p 상승한 64.5를 기록했다.

주산연에 따르면 규제지역 해제와 함께 1.3 부동산 대책에 포함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해제, 중도금대출 보증 분양가 및 특별공급분양가 기준 폐지, HUG PF 대출 보증 확대, 각종 규제 완화 정책 등 부동산 연착륙 대책에 따른 시장 활성화 및 주택건설사업 불안정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사업경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방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평균 10.9p로 지난달 57.7에서 68.6 상승했다. 다만 대부분의 지역이 지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종(-0.5), 대구(-7.1)는 하락했다.

세종시의 경우는 지난해 12월과 1월에 연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이번 상승에서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의 지수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대구의 지수 하락은 대구시가 신규 주택건설사업의 계획승인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장래 사업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본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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