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영업이익 기준 -20%).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 36% 증가한 9.82조원과 4903억원(영업이익률 5.0%, +0.7%p (YoY))을 기록했다.
전년 코로나19와 일부 부품 부족에 따른 낮은 기저로 한국, 중국 위주로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이 증가했고 상대적 고가 차종의 비중확대로 ASP가 상승하면서 모듈조립/부품제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 10% (YoY) 증가했다.
전동화 매출액은 완성차의 친환경차 생산증가(+73% (YoY))와 E-GMP용 부품공급의 시작에 힘입어 64% (YoY) 증가한 1.15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구동모터 생산차질로 예상치 1.32조원보다는 13% 적었다.
AS부품 매출액은 운행대수 감소와 부정적 환율효과로 1% (YoY) 감소했지만 예상(-6% (YoY)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영업이익률은 5.0%, 이 중 모듈/AS 부문이 각각 0.7%/23.3%를 기록하면서 기대보다 낮았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모듈 부문이 예상보다 1.2%p 낮았는데 코로나19로 인한 해운/항공비가 모두 상승했고(-200억원) 헤알/루블 등 신흥국 환율 움직임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모듈 -200억원, AS부품 -300억원 영향)”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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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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