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길리자동차(175 HK)는 지난해 12월 29일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와 기술 지원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길리자동차는 폭스콘과의 JV를 통해 패러데이 퓨처의 전기차를 위탁생산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며 패러데이 퓨처의 SPAC 상장을 위한 자금조달에도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SPAC 상장 후 패러데이 퓨처는 중국에 생산라인을 마련해 지난 2017년에 공개한 프리미엄 전기차 모델 FF91을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3일 길리자동차는 폭스콘과 JV를 설립해 자동차 부품에서부터 스마트카 시스템, 완성차까지 전기차 밸류체인 전반의 위탁생산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브랜드인 길리차와 ICT 역량을 지닌 폭스콘의 협력은 전기차 생산에 최적화된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며 향후 패러데이 퓨처뿐만 아니라 바이두, Byton 등 테크 기업과 전기차 스타트업에 위탁생산을 제공할 전망이다.

강소영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를 통해 길리자동차는 공장 가동률 상승과 전기차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