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국 9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7.7% 늘며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조업일수가 작년보다 2.5일 늘어난 영향이 있었으며 이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4.0%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 감소세 지속에도 세부내용이 긍정적이다.
코로나 반사수혜 품목인 컴퓨터(+66.8%), 가전(+30.2%), 반도체(+11.8%) 등 IT, 바이오헬스(+79.3%)에 이어 자동차(+23.2%), 섬유(+11.4%), 철강(+1.8%) 등까지 수출 호조세가 확산됐다.
지역별로도 미국(+23.2%)을 필두로 EU(+15.4%), 중국(+8.2%), 아세안(+4.3%) 등 4대 주력시장으로의 수출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특히 인도향 수출은 전국 봉쇄 종료로 7개월 만에 28.2% 증가했다.
각국에서 코로나 피해가 이어짐에도 부분적인 경제 재가동, 적극적인 정부 부양책 효과가 한국 수출에 반영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G2 분쟁 등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부품 수출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수요 회복에 기반한 수출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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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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