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국제금융센터 최성락 연구원은 ‘2월 첫째 주는 그리스의 협상 진전으로 유럽 재정위기 전염 우려가 완화되며 위험자산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세계 경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해 다음 주에는 위험자산 상승세에 대한 조정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첫째 주에는 신흥국 주식 통화 및 원자재가 강세를 보였으며 달러화 및 미국과 독일의 국채는 안전자산 수요 감소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시장] 경기둔화 우려 완화되며 세계주가가 6주째 상승(+0.7%)했으나 상승세 지속에 따른 가격부담과 유럽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폭 둔화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이번 첫째 주에는 ‘세계경제 전망이 그리스 협상 타결 기대와 美 고용지표 호조, 중국 부동산 대책 기대 등으로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할 것’이라는 relief rally가 지속됐다.
IMF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 유럽 경제성장률이 연초 지표개선으로 당초 전망을 상회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美 1.8%→2.0% 근접, 유럽 -0.5%→소폭 플러스 성장)
Goldman Sachs도 유럽 경제성장률 전망을 당초 -0.8%에서 -0.4%로 상향 조정했다.
[외환시장] 美 달러화가 위험선호 심리 재개되며 약세로 전환(-0.4%)된 가운데 BNP는 그리스 협상 추가 진전 시 최고 1.35달러까지 유로화의 강세 예상했다.
그러나 SocGen는 재정위기 재부각으로 약세로 전환될 수 있음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 타결 기대로 3개월래 최고(+1.0%)를 기록하며 호주, 한국 등 주요 신흥 상품통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엔화는 경상흑자폭 감소와 외환시장 개입 리스크 확대로 약세(-1.4%)를 지속했으며 신흥국 중 인도 루피화도 경상적자폭 확대 등으로 약세(-1.6%)를 시현했다.
[국채시장] 미국 국채(10년)금리가 안전자산수요 감소로 상승세(+12bp, 2.04%)를 보였다. 다음주는 금융시장 위험회피성향 완화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美 국채금리는 고용 및 서비스업 지표 개선,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협상안 타결 기대, 주가 상승 등으로 2주 만에 2% 상회했으며 유럽의 국채금리는 그리스 정치권 긴축안 수용 합의로 대부분 하락했다.
이와관련 그리스 정부와 3당 대표들은 트로이카가 요구한 올해 정부지출 ?33억 유로 삭감, 상반기내 6개 공기업 지분매각, 최저임금 22% 삭감, 공무원 1.5만명 감원 등을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금삭감 미합의와 서명확약 부재 등으로 EU의 승인은 지연됐다.
한편 스페인 국채금리는 1월 중순 이후 큰 폭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했다.
고실업률(22.9%) 발표 및 스페인 재무장관의 1분기 경기침체 예상(-0.3%), 은행권 자본확충 등에 따른 긴축 목표 달성 부진 우려로 10년물 국채금리가 4.99%에서 5.18%로 상승했다.
[원자재시장] CRB지수가 에너지 가격의 오름세로 소폭 상승(+0.4%)한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계절적 요인(한파) 등이 전반적인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경기 우려 및 수요 감소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Goldman Sachs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기초금속 수요 아직 부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국제유가와 기초금속이 이란 리스크와 유럽 한파 및 그리스 긴축 합의 등으로 상승했으며 도 상승세 지속했으며 농산물은 전세계 재고 증가 전망 등으로 하락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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