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코스맥스(192820)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328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60억원(영업이익률 4.9%, +0.8%p YoY)으로 컨센서스를 94% 상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생산 차질 우려로 인해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으나 국내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 매출액은 2020억원(+6% YoY), 영업이익 164억원(+112% YoY, 영업이익률 8.1%, +4%p YoY)을 기록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중국 합산 매출액은 874억원으로 전년대비 15% 감소, 상해 법인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아 합산 매출액은 155억원(+28% YoY)을 기록, 매출 비중은 약 5%에 불과하나 가장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

미주 합산 매출액은 377억원(-12% YoY)에 영업 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영향이 미주 법인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호조는 온라인 고객사 확보와 손세정제 특수, 생산 효율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손세정제 140억원 매출은 일회성으로 볼 수 있으나 신규 고객 확보와 생산 효율화는 지속될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되어 국내 연간 영업이익률을 기존 5%에서 6.5%로 상향한다.

중국 법인은 2월 약 1달간 생산 차질이 있었으나 정상화, 2분기부터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광저우 최대 고객사 고성장과 상해 온라인 고객사 확보가 긍정적이다.

동남아와 미주 또한 2분기부터 코로나 영향권이나 손세정제 등 품목 shift로 가동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동남아와 미주는 중장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여지가 여전히 높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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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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