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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재 글로벌 VL탱커 수주잔량은 60척이며 운항하고 있는 VL탱커 선박량에 비해서는 역사적 최저 수준인 7.32%에 불과하다.
세계 석유 시장에서의 공급 경쟁은 단기간에 종식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만큼 VL탱커에 대한 추가적인 발주 움직임이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60척의 수주 잔고 중 자국 발주량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VL탱커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럽 및 중동계 메이저 선주사들은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게만 발주를 해온것으로 고려하면 VL탱커 발주의 수혜는 한국 조선업체가 거의 대부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가 급락 직전의 2020년 석유 물동량 증가량 전망치는 8400만톤 가량이었으며 이를 기반한 올해 VL탱커 발주량은 62척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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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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