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 SC가 유럽에서 정식으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램시마 SC는 기존의 정맥주사제가 아닌 투여 편의성이 제고된 피하주사제형으로 일종의 바이오베터라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반적인 바이오시밀러와는 달리 특허로 독점적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오리지널의약품 가격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SC를 1차 치료제인 TNF-α 저해제(엔브렐, 레미케이드, 휴미라)에 내성이 발생하면 IL-6 저해제와 같은 고가의 2차 치료제(악템라, 엔티비오, 스텔라라 등)로 넘어가는 환자들에게 일종의 1.5차 치료제로 처방하는 ‘프라임 시밀러’ 전략을 구축, 확실하게 포지셔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램시마 SC는 엄밀히 말하면, 일반적인 바이오시밀러가 아니기 때문에 바이오시밀러의 특성 중 하나인 적응증 외삽이 적용되지 않아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만 승인받았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20년 중반 염증성장질환(IBD) 적응증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램시마 SC의 시장 확대는 시간문제”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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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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