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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세계 최대 LNG선사인 그리스 마란가스는 지난주 또 다시 대우조선해양에 174K급 LNG선 1척을 발주했다.
수주잔고를 포함해 총 44척의 LNG선을 보유하고 있는 마란가스는 대우조선해양에만 총 34척의 LNG선을 발주했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현재 갖고 있는 34척의 LNG선 수주잔고 중 마란가스 발주물량은 14척으로 41%에 달하고 있다.
마란가스의 경쟁선사 Teekay LNG역시 37척의 LNG선 발주량 중 대우조선해양에게 40%에 달하는 15척을 발주해 왔으며 전통적으로 삼성중공업을 선호해온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은 2017년 이후 LNG선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대우조선해양에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번 마란가스의 추가적인 LNG선 발주는 대우조선해양을 향한 LNG선사들의 발주경쟁을 또 한번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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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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