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1분기 주요 인터넷게임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합산기준 전분기대비 각각 1.2%,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년동기대비로는 13.6% 증가, 2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이유는 네이버 비용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기간 경과에 따른 일 매출 감소 및 로열티 매출 감소 영향이다.

질적 측면에서 3월 업데이트 성과가 고무적인 “리니지M” 매출을 기반으로 엔씨소프트 실적이 예상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며 마케팅 효율성 제고에 따른 이익증가가 예상되는 더블유게임즈와 비용 효율성 제고 노력이 시작되고 있는 카카오 실적이 주목 받을 것이다.

올해 긍정적 전망의 시작은 2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기업들의 매출과 비용 관련된 긍정적 이슈들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신규게임과 펀더멘털개선 이슈로 주가를 견인할 것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디즈니 토이 컴퍼니”를 출시하며 “디즈니 쯔무쯔무”에서 누렸던 성과를 기대할 전망이고 넷마블도 “요괴워치”, “일곱개의 대죄”, “BTS World” 등을 일본과 글로벌 시장에 출시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경쟁사의 미국시장 상장에 따른 Valuation 재평가가 기대되고 있고 엔씨소프트도 양호한 2분기 실적과 더불어 ‘리니지M’ 일본 출시 및 3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리니지2M’에 대한 사전예약 가능성을 포함한 기대감이 주가를 뒷받침할 것이다.

여기에 위메이드도 2분기 중 ‘미르의 전설2’관련 분쟁이 일부 해소되며 로열티 및 신규 라이선스계약에 따른 투자심리개선이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도 2분기 카카오톡 기반 신규 광고상품 및 비즈솔루션 적용이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용효율성 제고에 송금 부분유료화에 따른 비용감소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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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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