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피에스케이(031980)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719억원과 22억원(영업이익률 3%)을 기록했다.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이 크게 부진했던 것은 일회성 보너스 지급 외에도 2017년 4분기에 57억원이었던 R&D(연구개발) 비용이 지난해 4분기에는 9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단 R&D 비용의 증가는 신규 개발 장비 제조에 따른 것으로 피에스케이의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면이 있다.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올해 순수 반도체 장비 구입액을 전년 대비 30%~40% 가량 축소할 전망이다.
따라서 피에스케이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은 장비 업체들의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피에스케이의 경우에는 Dry Strip 시장 점유율 1위 회사로 해외 고객들에 대한 매출 비중이 50% 수준에 달한다.
해외 고객들의 장비 구입 감소 폭은 국내 고객들 대비 적을 전망이므로 피에스케이의 올해 실적 감소 규모는 상대적으로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피에스케이는 올해 신규 일본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는 동시에 신규 장비인 ‘New Hard Mask Strip’ 장비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피에스케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 14% 감소에 그치는 3056억원과 5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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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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