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미국은 최근 석유(원유와 석유제품) 순 수출로 전환됐다.
원유 생산량은 1110만 배럴·일로 사상 최대치로 늘어났고 원유 수입량은 생산량을 밑도는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320만 배럴·일로 급격히 증가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로 OPEC국가들의 대미 원유 수출량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원유 수출량 증가는 VL탱커 수요를 높이고 있다.
중동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원유 수송량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새로운 원유 수송량이 중동을 지나 더 먼 거리로 이동하기 때문에 톤-마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이 원유수출금지를 해제한 2015년 이후 원유 수출량은 313만 배럴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원유 수입량은 314만 배럴이 감소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원유 생산량에서 수출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가까이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미국 원유 수출에 따른 해상 원유 톤-마일 수요 증가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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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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