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4월 배당사고 이후 영업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은 179조원으로 연간대비 8%, 분기대비 7% 증가했다.
신규계좌 개설금지 기간이지만 상품가입 규모가 증가한 결과다.
1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고객도 10만8000명으로 3분기에 3% 증가했다.
직접적인 손실은 100억원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며 배당사고의 위기는 잘 극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은 브로커리지 이익 감소 등으로 연간대비 27%, 분기대비 36% 감소했다.
운용이익이 분기대비 17% 증가하면서 이익감소 폭을 줄였는데 ELS 관련 이익 개선의 결과이다.
ELS 상품은 보수적으로 설계·운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향후에도 타 증권사 대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1월 영업 정상화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해 보이나 해당 시점 시장환경에 따라 성과는 달라질 수 밖에 없어 실적전망에 큰 변화를 반영하지는 않은 상태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부동산·인프라 등 구조화금융 상품공급을 현재 2조3000억원에서 내년 4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향후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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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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