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삼강엠앤티(100090)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3011억원(YoY+140.7%), 영업이익 24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ROE는 올해 -30.6%에서 내년 11.6%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실적은 가능성이 높은 계약들만을 반영한 보수적인 수치로 추가적으로 계약이 성사된다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강엠앤티는 조선업의 불황속을 견뎌냈고 지난해 삼강에스앤씨 인수를 통해 신·수리조선까지 사업을 다각화했다.

삼강엠앤티는 올해 10월 기준 조선 502억원, 플랜트 497억원, 강관 315억원을 수주했으며 연말까지 약 1200억원(플랜트 1000억원, 강관 2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

내년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약 9000억원의 수주 가능성이 전망된다.

블록 442억원, 육상플랜트 862억원, 해양플랜트 4908억원, 강관 371억원, 특수선 1280억원의 수주 가능 계약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랜트 부문에서 내년 대만과 일본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발주가 예정되어 있어 각각 1600억원과 700억원의 수주와 글로벌 선주發 FPSO 2500억원 수주가 예상된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수주 가능 계약 수치는 가능성이 높은 계약들만 추린 보수적인 금액으로 각 계약이 진행된다면 향후 3년 이상 큰 폭의 실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10월 STX조선의 특수선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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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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