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51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전분기대비 1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유가 상승 및 일본지역 자연재해 영향을 고려하기 이전 예상 수준과 부합하는 실적이다.
저가항공사들과는 달리 과당경쟁노선에 편중되지 않았고 운수권 지역인 중국노선의 매출 회복과 조인트벤처(JV) 설립 이후 미주노선의 L/F(탑승률)와 yield(운임) 상승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 개선에 기여한 중국노선과 미주노선의 L/F(탑승률) 및 yield(운임) 상승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노선의 경우 저가항공사보다 대형항공사(FSC)의 매출 비중이 높으며 운수권 노선으로 진입장벽을 가진 노선이기도 하다.
3분기 대한항공의 중국노선 공급량을 5% 늘린 것 대비 수요는 15% 늘어나면서 L/F(탑승률)가 개선됐다.
미주노선의 조인트벤처(JV) 효과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부터 탑승률이 낮은 휴스턴의 운항을 중지하기 시작하여 총 여객수 증가를 체감할 수 있는 시기는 4분기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틀란타나 LA(지난해 3분기 한시적으로 1대 추가투입)에서의 수요 증가세가 보였다”며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2%, 13.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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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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