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의 4분기 순이익은 993억원(-6% (QoQ), +15%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순이익은 1,059억원(-2% (QoQ), +19% (YoY))로 컨센서스를 17% 상회했고 금융수지와 자산운용 수익은 각각 51%, 77% (QoQ) 증가했다.

호주 케스트럴(Kestrel) 광산 등 인수금융 수익 인식 및 한도 대출 위주의 대출 잔고 증가 효과로 기업금융과 금융수지의 합산 수익은 전 분기 대비 7% 늘어난 1334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부문은 이랜드월드 투자 관련 일회성 이익 112억원을 제외해도 898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57% 늘었다.

수탁수수료 수익은 거래대금 감소(-33% (QoQ))로 전분기대비 35% 줄었지만 순영업수익 내 비중이 6%에 불과해 전체 손익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판관비는 주가연계성과급 등 인건비 증가로 전 분기 대비 16% 늘었다.

메리츠캐피탈은 2분기에 이어 7%의 자산 성장세를 유지했고, 순이익 207억원을 기록하며 연결 실적에 기여했다.

높아진 증시 불확실성으로 4분기에도 수탁수수료수익은 3분기와 유사한 180억원 수준이 예상되지만 순영업수익 내 비중은 7%에 불과하다.

신동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핵심 수익원인 기업금융 및 금융수지는 늘어난 대출 잔고를 바탕으로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금융당국의 감독 강화 움직임 등으로 채무 보증의 증가세는 둔화될 수도 있지만 한도 대출 위주로 늘어나고 있는 대출잔고가 3분기에도 3조8000억원(+16% (QoQ))으로 늘어났다”며 “4분기에도 3분기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대출이자수익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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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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