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하나금융 (086790)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894억원으로 컨센서스 5934억원에 부합했다.
원화 대출이 2.6% 분기대비(QoQ) 크게 상승했는데 특히 DSR1) 규제 등을 앞두고 선수요 증가로 주택담보 대출 및 가계 신용이 각각 3.1%, 1.5% QoQ을 기록했다.
4분기부터 가계 대출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이다. SOHO를 제외한 중소기업 대출도 +4.3% QoQ 크게 증가했다.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수수료 이익이 -14.8% QoQ로 부진했으나 비화폐성 환산이익 180억원을 포함한 환율 관련 이익과 유가증권 매매·평가 이익 호조로 비이자 이익은 오히려 +9.6% QoQ 증가했다.
3분기 그룹 및 은행 마진이 -3bp, -2bp QoQ로 타 그룹 대비 부진했다. 원인은 높은 대출 자산 성장, 정기 예금 증가 6.4조원 QoQ, 부채 금리 상승이 원인으로 보여진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대출 성장 조절 및 시장금리 상승이 상대적으로 짧은 듀레이션의 대출에 반영되어 1~2bp의 순이자마진(NIM)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다소 과열되었던 은행간 저원가성 수시입출금예금(MMDA) 경쟁도 완화될 전망이다”며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내년 2분기까지 NIM은 상승 추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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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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