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기업은행 (024110)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5203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 경기 악화 우려로 끊임없이 시장의 불신을 받았지만 결국 이번 실적에서도 연체율 0.55%와 NPL1) 비율 1.34%로 중소기업 대출 경쟁력 우위를 입증했다.

월중 대손 충당금 전입액은 경상 수준 대비 9% 축소됐다.

타이트한 경비 감축으로 CIR2)은 36.5%로 전년 동기 38.5% 대비 개선됐다. 경쟁 심화 우려에도 대출 성장률 1.8%(중소 +1.6% QoQ)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과 조달 확대로 NIM3)은 -1bp 감소했다. 비이자부문 일회성 이익과 모뉴엘 환입 138억원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475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4분기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95%로 예상되지만 대출 성장으로 이자이익은 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손율은 현재의 상·매각 감안한 대손율도 58bp로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비용 상승과 희망퇴직 약 100명을 감안해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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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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