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국자산신탁(123890)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16억원과 2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2%와 20.6%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다소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부진 예상의 주된 이유는 대손충당금 증가 때문이다. 상반기에 12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는데 분양률 저하 현상이 계속되는데다 일회성 충당금 요인으로 인해 3분기 대손충당금이 13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에 수주했던 물량이 계속 매출로 인식되고 있고 신탁계정대도 확대 추세가 지속되면서 수수료이익과 이자이익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신규 수주는 2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여신 심사가 강화되는 등 리스크관리가 보수적인 기조로 변화된 탓 때문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수주 모멘텀도 약화되고 있는 상태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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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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