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삼성증권(016360)의 3분기 순이익은 730억원(-27% (QoQ), -17% (YoY))으로 컨센서스를 1% 하회할 전망이다.
일 평균 거래대금 감소(-33% (QoQ))로 수탁수수료 수익은 25% 줄어들지만 신용공여거래융자수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늘어나면서 브로커리지 수익(수탁수수료+신용공여이자) 감소폭은 18%로 예상된다.
운용 부문의 경우 ELS 발행과 조기 상환이 전 분기 대비 줄었지만 주요 기초 지수의 변동성이나 환율 등 헤지 운용 환경이 아직 우호적이고 단기 시중금리 하락으로 채권평가이익도 기대할 수 있다.
IB 부문에서는 컨소시엄 형태로 8500억원에 인수한 프랑스 덩케르크 LNG터미널 지분 39%에 대한 셀다운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면서 3~4분기에 걸쳐 수익으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에도 해외 인프라 등 대체 투자 딜이 이어지며 IB 수익(인수주선수수료+매수및합병수수료+기타수수료수익)은 3, 4분기 각각 360억원 수준으로 2분기 규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공여한도가 100%에서 200%로 늘어나면서 중소기업 관련 대출이나 PF 관련 투자 확대와 관련 대출금 이자수익의 증가가 전망된다.
실제 리테일 신용공여를 제외한 대출금 이자수익은 2016년 292억원에서 2017년 569억원으로 빠르게 늘었는데 대체 투자 딜 증가와 규제 완화에 힘입어 2018년 1145억원, 2019년 137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은 운용 실적 변동에 따른 전체 실적 변화가 크고 상반기 대비 하반기 IB 부문의 성장 폭이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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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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