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08년 콘솔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과 PC 게임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합병되면서 출범한 글로벌 게임 지주 회사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1위 게임 기업이다. 콜오브 듀티, 데스티니, 스카이랜더스 등의 콘솔 게임 IP와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등의 PC 게임 IP를 다수 보유 중이다.

2015년 11월에는 인기 모바일 게임 ‘캔디크러쉬’ 시리즈를 개발한 킹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모바일 게임 시장 내 영향력도 확대했다.

‘하스스톤’(8/7),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8/14), ‘데스티니’(9/5)등 다수의 확장팩 출시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은 4억8000만달러(+82.7% YoY)로 예상된다.

4분기에는 액티비전의 인기 IP인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 블랙옵스3가 26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만큼 신작 역시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

하반기 다수 신작 출시의 영향으로 올해 매출액 7483억달러(+6.6%), 영업이익 2472억달러(+8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년 이상 흥행한 IP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고정팬을 보유했다.

2016년에는 오버워치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한만큼 신규 IP 제작 능력도 검증이 됐다. 킹 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게임 개발 역량도 확보한 상황으로 향후 보유 IP의 모바일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 출범한 오버워치 월드 리그(이하 OWL)은 E스포츠 리그 최초로 지역 연고제를 도입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1개 도시의 연고를 가진 12개 팀이 참가했으며 최대 210만명 이상의 단일 경기 관중수를 기록했다.

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자체 E스포츠 리그 흥행으로 게임의 라이프 사이클이 장기화가 기대되며 향후에는 스폰서 및 광고 등을 통한 리그 운영 수익도 기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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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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