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주가는 지난해 2분기 이후 약세가 지속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손실이 이어지고 있고 같은 시기에 착수한 국내 유통망 개편 과정에서 국내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에는 국내공장이 인명사고로 가동을 2주 이상 멈추면서 이익감소폭을 키웠다.
향후 악재들이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테네시 공장의 정상화 지연은 미국 경기호조로 인력확보 및 교육에 시간이 예상보다 더 소요됐기 때문이다.
인력충원이 마무리되고 숙련도가 상승하면서 하반기에는 BEP에 도달하고 내년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내 유통망도 개편 작업에 착수한지 1년이 지나면서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에는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호재들도 가세한다. 먼저 2012년부터 동결돼온 배당이 올해부터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시장의 배당요구 강화 및 한타의 차입금 축소 때문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글로벌 타이어 업체 대비 현저히 낮은 배당성향은 주요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왔다”며 “그러나 한온시스템 지분을 인수하며 일시적으로 늘어난 차입금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빠르게 줄고 있고 추후 한온시스템의 지분을 무리하게 더 인수 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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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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