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태광(023160)의 올해 3분기 수주실적은 4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수주실적 478억원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준으로 예상되며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가 그 이유로 보여진다.
조업일수의 차이로 3분기 수주실적이 상반기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나지는 못했지만 태광의 수주 영업의 흐름은 연초 예상했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북미 지역 LNG액화플랜트 투자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도 태광의 2019년 수주실적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태광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416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0% 수준이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5.8%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3.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조선소들이 지난해 연말부터 수주받기 시작한 LNG선 관련 피팅 수주실적이 올해 말 혹은 내년 연초부터 태광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왔지만 LNG선 관련 수주실적은 이미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LNG선 화물창 보냉재 기업들의 관련 수주실적 역시 당초 예상보다 빨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광은 LNG선 1척당 평균 10억원 수준의 피팅이 공급되며 알로이↑스텐레스 재질의 제품이므로 수익성 역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국 조선소의 LNG선 수주잔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태광의 관련 수주실적 증가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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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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