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미국 고용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 내 총 소득이 잘 늘어나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간 고용자수와 주간 소득을 곱한 총 소득은 8월 기준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올 들어 두 번째 높다.
미국 2년 및 10년 국채 금리는 각가 2.7%와 2.9%를 돌파했다. 2년 국채 금리는 종가 기준으로 처음 2.7%를 돌파했다.
2년 국채 금리가 향후 1년간 기준 금리 인상 폭을 의미하기에 3차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고용 호조에 달러는 강세였다. 증시는 미중 무역 분쟁 격화 우려에 하락 마감했으나 지난 수 개월 상승을 감안하면 미미한 조정이다.
투자자들이 고용 지표 호조에 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걱정을 키운 결과다.
달러 강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나 미국 증시의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은 있지만 올해와 같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낮다. 늘어나는 재정 부담 탓이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달러 가치에 직결되는 미국 정부 채무 부담은 달러화 강세 제한 요인이다”며 “지표 호조와 미 증시 독주 종료는 한국을 포함한 신흥 증시에 유리한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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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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