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매일유업(267980)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476억원(YoY +2.7%), 218억원(YoY +1.8%)으로 전망된다.

전년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날씨 기인해 호실적이 예상된다.

국내 조제분유는 전년대비 매출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출생아 수 감소 및 외산 분유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은 여전히 부담 요인이다.

다만 중국 제조분유 수출이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3분기 중국 제조분유 수출액은 2분기와 유사한 11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전년대비 40억원 내외 증가해 국내 제조분유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우호적인 날씨 기인해 컵커피, 가공유 등 전반적인 음료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만큼 전사 믹스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유업은 100% 자회사인 ‘북경매일유업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조제분유 수출은 기존 대리상 체제를 유지하되 유음료는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1성급 도시 편의점 채널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RTD 음료 시장은 지난 3년 간 연평균 8.2% 고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매일유업의 컵커피 포함 중국 유음료 수출액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신규 법인은 단기 적자(상반기 기준 약 5억원 영업적자 기록 추산)가 불가피 하겠으나 높은 매출 증가 여력 감안시 중장기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우호적인 날씨 기인한 견조한 제품 수요가 기대된다”며 “경쟁사의 제품 판가 인상 기인한 가격 인상 모멘텀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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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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