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10% 변동한 1조7000억원·1833억원(영업이익률 10.7%, -1.6%p (YoY))을 기록했다.
물량·율·기타 요인이 전년과 유사했던 가운데 판가인상 효과로 ASP가 +2% (YoY) 기여하면서 외형이 성장했다.
물량 측면에서는 OE가 증가했지만 RE는 감소했다. 지역 별로 보면 한국·기타(중동아태 등) 매출액이 9%·14% (YoY) 감소했지만 아시아·북미·유럽 매출액은 각각 12%·2%·11% (YoY) 증가했다.
주요 지역에서 UPH 비중도 상승했다(+3.5%p 상승한 52.1%). 원재료 투입단가는 -6% (YoY), +1% (QoQ) 변동했고 판가-원가 Spread는 전년 동기대비 확대되지만 전 분기대비로는 소폭 축소됐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1.6%p (YoY) 하락했는데 전년 동기대비 테네시 공장의 비용이 반영됐고 내수·기타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지역이 부진한 영향이다.
미국 테네시 공장의 안정화와 내수 RE 판매회복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네시 공장의 BEP 시점은 기존 3분기 말에서 신규 4분기 말로 예상하고 2019년에는 생산과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내수 RE 판매는 1분기 바닥을 지나 실적이 향상되는 추세이고 유통망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전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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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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