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2분기 실적은 ‘리니지’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이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반으로 실적감소폭을 줄이며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M’은 5월말 신규직업 및 서버 업데이트 등을 기반으로 트래픽 감소를 최소화 한것으로 예상되며 일매출도 25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니지1’ 온라인게임은 신규서버 증설 및 다양한 캐쉬아이템 이벤트를 2분기 내내 진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분기대비 200억원 내외의 매출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며 증가분은 대부분 이익에 반영될 것이다.

온라인·모바일 ‘리니지’의 견조한 성과를 기반으로 전체매출은 하락폭을 줄이며 전분기대비 4.1% 감소한 45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건비 증가 및 마케팅비용 증가까지 반영해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5.3% 감소한 17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이 아닌 감소폭의 축소이며 하반기에도 ‘리니지M’의 일매출 감소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게임이 없고 ‘리니지M’의 해외진출 가능성도 제한된다는 점에서 실적부진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다양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 등을 통해서 ‘리니지M’의 일매출 감소분을 얼마나 최소화 할 수 있느냐의 여부이며 2분기까지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예상된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까지 비교적 견조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최선의 결과도 기대할 수 있겠으나 4분기 경쟁사들의 신규게임 라인업 출시에 따른 트래픽 감소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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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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