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우려가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반등했다.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발표에도 중국이 구체적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불안 심리는 완화됐다. 이에 투자자의 관심은 기업 실적 발표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며 숨고르기 양상이다.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금액은 1497억 달러로 이를 상회하는 규모에 대해 관세 부과를 밝힌 만큼, 중국은 무역으로는 미국과 맞붙을 수 없게 됐다.
그래서 이외의 방안을 이용해 대응하거나 협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도 이에 대해 인지했기 때문에 2000억 달러 규모로 책정한 것으로 파악되며 사실상 1차 무역 분쟁은 미국의 승리로 끝나면서 단기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중국이 할 수 있는 대응은 위안화 절상, 미 국채 매각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으나 결국 미국은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손에 쥘 것으로 전망된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 소강 상태에 접어든 만큼 기업 실적에 집중하면서 이번 주 증시는 반등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