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오뚜기(007310)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13억원(+5.4% yoy), 520억원(+25.2% yoy)으로 전망된다.
1분기 부진했던 소스와 유지류를 포함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공밥, 냉동간편식 등 HMR 제품군과 라면 판매 실적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오뚜기물류서비스, 알디에스 등 계열사 합병 이후 물류비 등 내부거래 비용 절감효과로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457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면제품류 매출액은 1665억원(+7.8% yoy)으로 보이며 시장점유율이 26.8%(+1.7%p yoy, +0.4%p qoq)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라면’ 판매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진짜쫄면’, ’춘천막국수’ 등 계절성 제품 출시 효과로 면제품류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두 신제품의 월평균 매출액은 각각 30억원, 10억원 수준으로, 소비자 반응과 판매량이 양호한 것으로 예상된다.
비빔면 제품 라인업이 부재했던 지난해 이전에는 2분기(봄~여름 시즌)에 유독 점유율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작년과 올해 여름을 겨냥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면서 취약했던 계절성이 상당부분 보완됐다고 전망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2조2643억원(+6.5% yoy), 영업이익은 1743억원(+19.3% yoy)으로 추정된다”며 “계열사 합병 효과에 따른 이익 개선세가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라면 판매량 및 점유율이 상승하고 고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관련 품목에서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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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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