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인텔리안테크(189300)는 2004년 설립된 위성통신 및 위성방송 안테나 제조업체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66.5%, 해상용 위성방송 안테나 13.1%, 기타 20.4% 순이다.
고객사로는 Inmarsat, Marlink 등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 대부분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기준 수출 비중이 92%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매출의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해상용 위성 안테나 시장은 주파수 대역과 용도에 따라 FBB, VSAT 등으로 분류된다.
시장조사기관인 Euroconsult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해상용 위성 안테나의 시장 규모는 3500억원을 상회한다.
이 중 VSAT안테나 시장이 4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VSAT은 양방향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게 하는 안테나로 앞으로의 수요는 위성전화와 팩스 서비스 중심의 FBB 안테나 수요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늘어난 765억원으로 전망된다. VSAT 설치 가능한 대형 선박 규모가 15만대에 달하는데 비해 작년 말 기준 장착률은 20% 수준에 불과해 성장 여력이 매우 크다.
최근 VSAT의 탑재율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분야는 크루즈선이다. 양방향 데이터 통신 환경 구축이 서비스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동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부터 공급을 시작한 멀티밴드 안테나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정지궤도 위성뿐만 아니라 중궤도 위성도 대응 가능해 더욱 빠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기존 제품 대비 단가도 높아 향후 성장을 견인할 핵심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적으로 대형 크루즈선향 매출액만 1000억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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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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