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 속에서 중국 4대 업체는 자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중이다.

로컬 군소 업체와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Apple만이 중국에서 선방중이다.

향후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중국 업체와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보다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지역별 점유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다만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폼팩터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침투율이 낮은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Kai OS를 탑재한 스마트한 피처폰의 탄생으로 피처폰 출하량이 스마트폰 출시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Google은 초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운영 가능한 ‘Android GO’를 소개했고 향후 피처폰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스마트폰의 수요 침체가 소폭이나마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부진 속에서도 MLCC 업황은 호황중이다.

전장용을 필두로 다양한 수요처에서 MLCC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 5G 등의 환경 안에서 MLCC의 기기 대당 탑재되는 수량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영역에서의 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올해 연내로 해소될 가능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설에 반년 정도 소요되는데 전장용을 제외한 다른 응용처향 증설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에도 스마트폰 업황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MLCC는 스마트폰 수요 침체 속에서도 양호한 업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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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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