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179억원(YoY +11.6%), 100억원(YoY +107.9%)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수치다.
실적 호조의 원인은 평창올림픽 급식 수주(약 170억원)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제조 부문 주요 원재료 단가 YoY 하락(전년 계란파동 등 영향), 외식 부문 영업적자 YoY 소폭 축소에 기인한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6% 감소한 7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손익의 주요 변수인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급식 부문은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통상적으로 급식 업체의 매출 원가율은 85% 수준이며 매출 원가에서 인건비는 35% 내외로 보인다.
최저임금 인상 관련 직원 비중을 3%~40%로 가정하면 올해 최저임금 16%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분은 매출액 대비 3% 수준으로 전망된다.
단순 산술 계산시 비용 증가 분은 90억원 내외로 예상된다. 제조 매출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
계열사 및 자체 브랜드(‘올반’ 등) 제품 라인업 확대에 기인해 올해 제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이상 증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은 오산 공장 증축 효과 기인한 유의미한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 2분기는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손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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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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