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나금융지주 (086790)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6712억원 (+36.4% YoY)으로시장 컨센서스를 13%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자마진은 1.99%로 4bp QoQ 상승했고 원화대출이 1.8% YTD 증가하면서 순이자이익이 1조3395 억원 (+12.4% YoY)으로 증가했다.

또한 은행 신탁보수 및 증권 브로커리지가 전년동기대비 350 억원 증가하면서 수수료이익이 20.8% YoY 증가했다.

1분기 판매관리비는 4.1% YoY 증가했으나 성과급 인식기준 변경 (2 분기마다 반영  매분기 분할 인식)에 따른 인건비 증가를 고려 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관리된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것은 비은행 부문의 수수료이익 증가다. 그룹 수수료이익에서 은행분을 제외한 비은행 계열사 수수료이익은 3763 억원으로 전년대비 1000 억원 수준 증가했으며 충당금 감소와 함께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김도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의 핵심영업이익(이자+수수료이익)이 14.8% YoY 증가하면서 본질영업에서 peer 대비 높은 이익 증가를 나타낸 점은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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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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