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2015년 제노포커스(187420) 상장 당시 기대했었던 라이페이즈의 매출이 올해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제약사의 의약품 생산을 위한 라이페이즈 효소가 올해 2월 약 1.6톤이 출하됐으며 이는 단순한 테스트 용이 아닌 양산을 위한 투입물량으로 올해 약 10여톤 정도 공급이 예상된다.
라이페이즈를 이용해서 생산되는 의약품이 지난 2015년 이미 특허가 만료된 점을 고려하면 생산단가를 위해 효소를 이용한 공정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인수한 성운바이오 매출이 연결로 들어오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63.6% 성장한 11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연구개발비가 과도하게 발생하면서 전년보다 약 10% 감소한 12억원을 기록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제노포커스의 주요 캐쉬카우인 락테이즈는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37억원을 기록했으며 GOS의 수요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GOS 생산용 락테이즈를 생산하는 기업이 2곳뿐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신규 공급처 확대가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더불어 그는 “공정개선을 통해 락테이즈 생산 GPM이 65%까지 증가한 점과 물량이 증가할수록 마진 또한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제노포커스의 든든한 캐쉬카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노포커스는 지금까지는 산업용 효소만을 주로 생산해 왔었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의약용 효소를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올해 6월 전임상이 완료되는 SOD(Super Oxide Dismutase)는 염증성 장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동물실험에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레벨이 증가되는 환경 하에서 SOD를 투여하게 되면 항산화물질인 SOD, Catalase, Glutathione 수치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제노포커스는 본격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올해 5월 중으로 신약개발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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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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