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K텔레콤(017670)는 기대배당수익률이 주가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5년간 DPS(주당배당금)가 9400원일 때에는 20만원, 1만원으로 상향된 이후엔 22만원에서 주가 바닥이 형성됐다.
대략 기대배당수익률 4.6% 수준에서 주가 바닥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금년도에는 24만에서 주가 바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DPS가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2017년에도 배당금을 상향했지만 SKT 배당금이 올라가진 못했다.
SK하이닉스 순이익은 급증했지만 배당금은 소폭 증가에 그쳐 배당성향이 7%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에도에는 SKT 배당금 상향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좋을 듯하다.
SK하이닉스 순이익이 증가한다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장기 배당 성향을 20%까지 상향 조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배당금은 금년도에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가 올해 배당성향을 최소 10% 이상으로 정상화한다고 보면 SKT DPS는 최소 1만1000원일 가능성이 높고 주가 바닥권이 한 단계 높아질 공산이 크다고 보인다.
제반 상황을 감안 시 SKT 주가는 24만원에서 바닥을 구축한 뒤 점진적 상승 추세를 향후 2년간 지속할 전망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엔 인적분할·M&A를 비롯한 재료가 주가 상승을 일으킬 공산이 커 보이며 하반기엔 5G 이슈가 크게 재부각되면서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주주들이 인적분할에 찬성하는 입장이고 세금 부담이 적은 관계로 인적분할은 상반기 내 시행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주파수경매가 6월로 예정되어 있음을 감안 시 SKT 5G 매출 발생 기대감은 하반기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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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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