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의 4분기 지배순익은 970억원(QoQ -27.7%)으로 컨센서스를 7.8% 하회했다.

전분기 IB부문에서의 셀트리온 헬스케어 등 굵직한 딜과 트레이딩 부문에서의 ELS 조기상환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으나 전 부문에서의 고른 안정적인 이익 기록이 눈에 띈다.

위탁MS는 전분기 대비 0.8%증가한 13.5%를 기록하며 합병 이후 꾸준한 상승세(1Q17 11.6% → 2Q 12.5% → 3Q 12.7%)를 이어가고 있다.

무료수수료이벤트 진행으로 평균 수수료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11.8조원) 및 개인거래비중(66%) 증가로 위탁매매수익은 11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IB부문은 전분기 기저효과로 감소했지만 진에어, 스튜디오드레곤 등 IPO를 진행하며 이익을 방어했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경상적인 이익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대비 급증한 금리로 채권운용에서의 손실은 불가피 했으나 보수적 운용과 외화채권 금리변화 활용 및 주식운용으로 이익을 방어했다.

고액자산가수도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말 기준 14.7만명으로 업계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고액고객자산도 132.7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2.1조원이 증가하며 업계 최고이다.

또한 위탁MS도 꾸준히 증가하며 1위 증권사와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향후 WM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8조원을 맞추며 국내 유일 IMA 운용 사업이 가능한 증권사가됐다”며 “타 증권사 대비 약 2배 차이의 자기자본 규모를 가진 미래에셋대우의 자본활용 능력이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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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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