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DGB금융(139130)의 4분기 실적은 기대치 하회했으나 NIM과 대손비용 등 내용면에서는 매우 양호한 실적였다.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4% 감소한 306억원으로 우리예상치 450억원을 하회.
예상을 하회한 배경은 판관비 증가 때문이다. 명예퇴직인원 증가, 보로금 및 성과급 지급 등으로 전분기대비 약 540억원의 판관비 증가 요인이 발생했다.
그러나 4분기에도 원화대출금이 1.4%나 증가했고(2017년 연간으로는 6.5%), NIM은 2.24%로 전분기대비 5bp나 상승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채 3개월물 금리 상승 덕분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그동안 계속 주장해왔던 저금리 집단대출의 만기도래 효과가 시작되고 있기 때문이다.
LTV·DTI 적용 기준 강화로 인해 기존 집단대출의 잔금대출 전환시 타행보다는 대구은행으로 잔류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은행측에서는 올해 NIM을 2.28% 이상으로 2017년대비 7bp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더 크게 상승할 공산이 크다고 예상된다.
DGB금융(139130)의 NIM 개선과 충당금 안정화로 올해 추정 순익은 3440억원으로 2017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하이투자 인수 효과 감안시 실제 순익은 3700억원 이상이 예상되는데다 하이투자
인수시 발생하는 염가매수차익까지 고려할 경우 5000억원 이상 기록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