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풍산(103140)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례적으로 높았던 방산 수출부문의 이익률을 감안하면 하반기 급격한 이익률 감소는 일회성이라 판단되고 1분기에 10% 초반 수준으로 정상화가 예상된다.

전기동의 경우 현재 톤당 71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월에 예정된 미국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동안은 미달러 횡보 가능성이 높으나 FOMC 이후로는 재차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칠레의 30개 내외 광산에서 단체협약 갱신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월부터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대규모 파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1분기 전기동가격은 톤당 72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감안하면 풍산의 1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479억원(YoY -25.5%, QoQ +29.3%)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풍산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19억원(YoY +10.6%, QoQ +29.2%)과 370억원(YoY -21.2%, QoQ +1.9%)을 기록했다.

전기동가격 상승 따른 100억원 규모의 메탈관련 이익과 3분기 방산부문 이연매출 효과로 4분기 회복된 방산매출도 불구 방산 수출 제반비용 확대로 방산 이익률 하락(3분기 9% → 7%), 원/달러 환율 하락(-30억) 및 기타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 56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PMX 수익성 개선도 불구 연결 영업이익도 컨센서스 704억원을 하회하는 494억원(YoY -17.7%, QoQ -1.5%)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단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나 이는 일회성 성격이 컸다고 판단되고 전기동가격 상승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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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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