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최근 3개월간 동원F&B(049770)의 주가는 25.2% 상승했고 KOSPI 대비로도 20.3% 초과 상승했다.
돋보이는 수익률의 이유는 주 원료인 가다랑어 가격 하락 조정으로 예상된다. 국제 가다랑어 시세는 지난해 10월 톤당 2200달러에 육박하다가 지금은 16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 가다랑어 가격은 당분간 현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주 어장인 중서부태평양에서 조업 중인 선망어선의 생산성이 지난 10여 년간 최신 어선의 도입으로 말미암아 향상됐고 조업 환경 또한 양호해 어획이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유가 급등만 없다면 어가는 톤당 1500달러 ~ 7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는 매년 7만 톤의 가다랑어를 계열사를 통해 매입한다. 어가 조정분과 최근 원화강세를 감안 하면 가다랑어 매입액은 277억 원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한 번에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재고 및 운반 기간 등에 의해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오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종합식품업계 외형 3위의 상위권 기업이며 참치 통조림 이외의 포트폴리오에서도 외형과 이익이 증가 중이다”며 “식품유통 자회사의 성장성, 식품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기업 인수를 통한 외형 성장에 적극적인 점도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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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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