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오리온(271560)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16.1% 감소한 5050억 원, 영업이익은 30.7% 감소한 608억 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컨센서스 매출은 5540억 원이다. 중국 판매 회복이 예상된다.
매출 회복을 위해 오리온은 기존 브랜드의 맛 다양화를 통한 제품 출시 횟수 증가와 영업력이 미치지 못한 지역에 제품을 넣기 위해 대리점 위탁 영업을 실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 조직을 키우는 것보다 현지를 잘 아는 대리점을 활용해 매출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대리점 위탁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이 동종 기업보다 영업 커버리지가 좁기 때문이다.
커버리지 확대 이후 오리온의 성장 전략은 과자가 아닌 새로운 제품이다. 과자 대용이라 볼 수 있는 견과, 육포 제조사 인수를 검토 중이며 모기업이 생산하는 미네랄 워터를 내년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이는 오리온의 성장 전략이 브랜드 파워에 기반한 제품의 고수익에서 영업 조직의 회전율 상승으로 무게 중심이 좀 더 분명히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윤오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전처럼 폭발적인 성장이 없더라도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유통망 확대로 가시성 있는 외형과 이익이 추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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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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