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인터파크INT(대표 이기형, 김동업)는 2분기 전체 거래총액이 투어부문의 고성장 및 쇼핑부문의 거래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1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7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익은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했다.
인터파크INT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억원, 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 68.8% 떨어졌다.
2분기는 투어부문이 6분기 연속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고성장을 시현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세월호 및 월드컵 영향에 따른 공연 시장 위축과 회계기준상 매출액 구성비가 높은 도서부문의 매출 감소가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의 주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크라제’의 임대료 미지급에 따른 인터파크씨어터의 영업손실 등 자회사 손실에 따른 영향도 함께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는 여행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개별자유여행 고객들의 꾸준한 증가로 투어부문의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역대 최고 거래액인 3175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항공권 거래 건수와 호텔·숙박 거래 건수, 해외패키지 거래 건수는 각각 57%, 73%, 104% 증가하며 지속적인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쇼핑 부문의 2분기 거래총액은 네이버 모바일 DB 제휴 중단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분기 주문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으며 특히 상품군 다양화를 통해 리빙·푸드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10%나 증가했다.
ENT 부문은 세월호 및 월드컵 영향으로 공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2013년 2분기 열렸던 순천만정원박람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체 거래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지만 엑스포를 제외한 레저·스포츠는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도서 부문의 2분기 거래총액 역시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인터파크INT 측은 “3분기 이후 조로, 드라큘라, GOD, 나우 페스티벌 등 대형뮤지컬과 콘서트 라인업이 집중돼 있고 2분기 위축됐던 공연 소비심리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투어 부문의 계절적 최대 성수기 진입과 대체휴일제 도입으로 인한 긴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투어부문의 성장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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