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여름철 별미로 인식되던 비빔면이 동절기에도 판매가 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3개월간 비빔면류는 총 920만개가 판매되며 지난 동기대비 33% 이상 신장했다. ‘팔도 비빔면’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철 비빔면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팔도비빔면 2종 세트 (팔도 제공)

팔도 비빔면은 동절기(2013년 11월~2014년 2월) 기간 동안 1,000만개가 판매되며, 지난 4개년 동절기 평균 판매량(500만개) 대비 100% 신장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300만개 이상이 판매되며 지난 동기대비 35% 이상 신장했다. 이는 지난해 팔도가 ‘비빔면’을 여름 성수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판매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

팔도는 TV광고를 통해 ‘팔도비빔면’을 활용한 색다른 레시피를 공개했다. ‘골빔면’(골뱅이 + 비빔면)편과 ‘참빔면’(참치 + 비빔면)편 등 2편을 제작하여 광고했으며, 특히, ‘골빔면’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 팀장은 “비빔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을 선보임으로써, 여름철 별미에서 간식대용, 식사대용, 술안주 등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판매추이로 볼 때 올해도 비빔면의 매출 신기록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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