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의 4분기 실적은 매출 6098억원, 영업이익 570억원(OPM 9.3%)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 중 150억원은 KUH 미정산 개발비(300억원) 중 일부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회성이익을 제외하면 4분기 OPM은 약 6.9% 수준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2013년 실적전망치 달성을 위해서는 4분기의 일회성이익이 절대적이며, 이를 제외한 2013년 영업이익은 약 1167억원으로 전망된다.

2013년 신규수주는 약 2조7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6조2000억원 중 44%를 달성했다.

해외훈련기(이라크, 필리핀. 총 1조5000억원) 수주는 최종조율단계로 2013년 연말까지 진행될지 지켜봐야겠지만, 국내 수주예정인 KUH 후속양산(1조8000억원) 및 기체부품(B787, 6000억원)수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연말까지 약 5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기준 수주잔고를 약 10조원으로 기대한다”며 “2013년 예상수주 5조1000억원은 한국항공우주 연간 수주규모로는 사상 최대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한국항공우주의 향후 성장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F-X 3차 사업을 통한 후속 사업진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중단된 F-X3차 기종이 확정돼 KF-X사업의 진행여부가 확정되는 것이 단기 한국항공우주 주가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한국항공우주 3분기 실적은 매출 4602억원(+0,6%QoQ, +44.8%YoY), 영업이익 390억원(+89.0%QoQ, +24.7%YoY)를 기록했다.

고실적은 KUH, F/A-50등 국내 방산물량의 본격 매출반영뿐 아니라 기체부품 매출증가 때문이다. 보통 3분기가 방산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예상외의 실적서프라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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