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R&D 및 생산시설에 대한 국내외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글로벌 톱 타이어를 향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14일 미국 테네시주(Tennessee)에 있는 윌마루돌프 이벤트 센터(Wilma Rudolph Event Center)에서 미국 신공장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신공장은 한국타이어의 8번째 글로벌 생산시설로 총 8억 달러를 투자해 2014년 말에 착공, 2016년부터 타이어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미국 신공장이 완공되면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타이어 생산량이 총 1100만 개 증가하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국내외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미래 타이어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세계 주요 시장에 대한 균형 있는 생산 기지 건설 계획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미국 신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시장에 고품질 타이어와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며 한국타이어가 명실상부한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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