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55.4억원,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1.75%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9.98% 줄었다. 특히 뷰노는 2023년 1분기 이후 매 분기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뷰노는 “주력 제품인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일본 등 해외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최근 의료 공백 상황이 이어짐에도 매달 청구 병원 및 병상 수가 늘어나며 필수의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구 병원 수는 지난 해 60곳에서 현재 85곳으로 늘어났다. 이중 상급종합병원은 15곳이며, 총 청구 병상 수도 3만4000개를 돌파했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청구 가능 기간도 늘어날 예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2024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의 사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 시행하기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해외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약 155%, 전년 동기 대비 약 190% 증가했다. 뷰노는 올해 미국 시장 진출 성과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앞으로 회사를 이끌 주요 경영 방향이 모두 반영된 성과”라며 “기존 목표로 했던 2024년 분기 기준 흑자 및 2025년 연간 흑자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업 손실 규모는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지만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영업 및 마케팅 등 관련 비용 투입에 대한 것으로 회사의 경영 계획에 기반한 결과이기 때문에 손익분기점 달성 목표는 변함없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