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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애경 기자 = CJ대한통운은 택배 및 이커머스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10일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난 109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 921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4.5% 증가한 55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14.5% 증가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계약물류(CL)·글로벌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택배·이커머스사업 매출은 93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535억원을 달성했다.

해외직구 및 패션·뷰티 등 물량 확대와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및 셀러 고객 유치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풀필먼트 센터 관련 초기비용 영향에도 고수익 고객 중심 물량 성장, 배송 네트워크 효율화로 이익이 증가했다.

CL(계약물류) 사업 매출은 6968억원, 영업이익은 4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영업이익은 18% 각각 증가했다. 고객 맞춤형 물류 컨설팅 수주, 자동화 및 데이터 관리 기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가 반영된 결과다.

글로벌 사업의 경우 포워딩 특화물류 확대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성장한 1조763억원을 기록했다. 건설부문은 전년 동기대비 16.4% 늘어난 2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NSP통신 정애경 기자(aekyun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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