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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농협금융지주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 4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준이다. 주요 자회사 농협은행 역시 당기순이익 1조 60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27일 농협금융지주는 비이자이익이 확대됨에 따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33억원 증가한 2조 45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는 “전년 동기 대비 유가증권 운용수익 증가로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이 주요 요인”이라며 “이자이익은 신회계제도(IFRS17) 적용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6조 3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317억원) 감소한 반면 비이자이익은 1조 3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5%(6340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9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2%(4828억원) 늘었다.

특히 부도율 등 충당금 적립기준의 보수적 적용 및 미래손실 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신용손실충장금적립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71억원 증가한 1조 3468억원이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6.18%를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경우 당기순이익은 1조 6052억원이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74억원 증가한 1조 1646억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77.63%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8%, 수익성지표는 ROE 9.68%, ROA 0.58%를 각각 기록했다.
그 외 자회사 당기순이익은 ▲NH투자증권 4676억원 ▲농협생명 1358억원 ▲농협손해보험 950억원 ▲농협캐피탈 782억원을 달성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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