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에쓰오일이 2023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쓰오일의 2분기 매출액은 7조 8196억원, 영업이익은 364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1.6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97.89% 하락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물량 감소 및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의 영향이 컸기 때문.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대규모 정기보수(-2556억원)와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675억원)로 인해 정유 부문이 적자로 전환했으나 석유화학과 윤활 부문의 이익 확대를 바탕으로 3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는 대규모 정기보수가 7월 중 종료돼 공장 가동률이 정상화되면서 일회성 요인인 정기보수 효과가 사라지고, 정제마진 회복과 수요 증가로 인해 3분기 이후 빠른 이익 증대가 기대된다.
회사는 샤힌 프로젝트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2023~2024 사업연도의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의 약 2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2023년 1월부터 계획대로 EPC 업무 및 부지정지공사 수행 중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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