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앱세서리 형태의 초소형(피코) 프로젝터 ‘스마트빔’의 판매가 2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2분기 국내에서만 월 평균 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두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마트빔’의 이 같은 판매 호조는 연간 10만대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해외 판매 실적 또한 고무적이다. SK텔레콤의 ‘스마트빔’은 올 초 독일 IT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롤라이사에 500여대의 초도 물량을 수출한 이후 추가 공급을 진행 중이다.
최근 홍콩과도 2000대의 신규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한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지에서도 반응이 좋아 연말까지 글로벌 수출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아시아나 항공 기내면세품에도 지정돼 8월부터 아시아나 항공 400개 노선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로부터도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빔은 한변의 길이가 4.5cm인 정육면체 모양의 초소형 휴대형 프로젝터로 한 손안에 들어올 만큼 휴대가 편리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기 때문에 콘텐츠를 다운받기가 용이하다.
또한, 스마트빔은 호환성이 높아 용량, 코덱과 관계없이 스마트폰의 모든 콘텐츠를 대형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스마트빔은 20만원 후반대의 경제적인 가격에 뽀로로 등 200여편의 동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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